히말라야 안나푸르나에서 실종된 박영석 원정대의 영결식은 애도와 다짐이 뒤섞여 눈물바다를 이뤘다. 3일 박영석 대장, 신동민, 강기석 대원의 합동영결식이 열린 서울 혜화동 서울대병원. 박 대장이 베이스캠프에서 남긴 마지막 동영상이 식장에 설치된 대형 텔레비전을 통해 흘러나오자 산악인들은 너도나도 할 것 없이 흐느낌을 쏟아냈다. "살아 있는 것이 감사하지요. 나랑 같이 등반하다가 다른 곳으로 멀리 간 사람들도 얼마나 많은데. 그렇지만 산악인은 산으로 가야 산악인이라고 생각해요. 탐험가는 탐험을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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