"내 딸과 아내를 못 본 지 25년이 됐다. 죽기 전에 볼 수 있도록 내 가족을 내게로 귀환시켜 달라." 1985년 가족을 데리고 자진 입북했다 이듬해 홀로 북한을 탈출한 오길남씨<본지 8월20일자 A3면·8월23일자 A5면 보도>는 5일 북한정치범수용소해체본부가 주최한 기자회견에서 "1995년 국제앰네스티를 통해 간접적으로 생존을 확인했고, 요덕수용소 출신 탈북자를 통해 1999년까지 살아있었다는 소식을 들었지만 이후로는 생사조차 알 수 없다"며 이같이 말했다. 오씨는 "한국에 온 뒤 1990년대 중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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