다랭이논이 연두빛 아름다움을 맘껏 발산하는 경남 남해. 바다가 한 눈에 내려다보이는 언덕위의 집은 그림 같고, 神만이 만들어낼 수 있는 색을 갖고 있는 화려한 꽃들은 맘껏 자신을 뽐내고 있다. 온 몸을 간질이는 살랑 바람이 활짝 열어젖힌 창문으로 살금살금 넘어오는 온실에선 꽃을 닮은 한 여인이 예쁘게 말린꽃을 초대장에 붙이며 사랑의 사연을 적어 내려간다. 「고봉실 아줌마 구하기」(TV조선)의 엄마 고봉실은 출장 다녀온 남편이 살짝 안아주자 금세 수줍은 새색시가 되어 두 볼을 발그레 물들이는 소녀 같은 여자다. 전생에 나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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