1936년 4월 3일자 조선일보 3면에는 '금단의 과실을 딴' 안기영·김현순 양인의 '눈물로 반죽한' 고백기(告白記)가 조광(朝光) 4월호에 실린다고 예고했다. 이 지면은 조선일보 출판부가 발행하는 '조광'과 '여성(女性)'의 전면광고란이었다. 이화여전 음악교수인 안기영(安基永)은 제자인 소프라노 김현순(金顯順)과 함께 1933년 봄, '사랑의 오아시스'를 찾아 해외로 사랑의 도피행각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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